농구 슈퍼스타 박찬숙의 마지막 슛
농구 슈퍼스타 박찬숙의 마지막 슛
  • 김두호
  • 승인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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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정든 코트 떠나며 흘린 눈물 / 김두호



[인터뷰365 김두호] 며칠 전인 4월 20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어느 민속 식당을 찾은 필자의 눈에 익숙한 이름 하나가 들어왔다. 벽에 붙어 있던 그것은 흘러간 스포츠 스타의 사인이었다. 사인을 하고 그 밑에 적어놓은 <옛날 농구선수 박찬숙>이라는 자필 소개 글이 묘한 여운을 갖게 했다.



국가대표 농구선수 중의 대표 스타였던 박찬숙은 1985년 3월 10일 농구대잔치 점보시리즈를 끝으로 16년 땀에 젖은 농구 코트를 떠났다. 태평양화학 소속 15번 유니폼을 벗었을 때의 나이는 26세였다. 1959년생인 그녀는 올해 49살이 된다. 키다리 박찬숙이 최우수선수상과 인기상을 차지하며 막 슈퍼스타로 떠올랐던 19살 때(1978년)의 키는 190cm. 서울 숭의초등학교 5학년 때 170cm를 돌파하면서 친구들이 선생님인 줄 착각했다는 일화도 있다.



그녀의 큰 키는 집안 내력이라고 볼 수 있다. 180cm의 장신이었던 어머니를 형제들이 모두 닮아 그녀의 오빠도 동생만큼 키가 컸고 동생 찬미 양 역시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것이다. 또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팀의 치어리더로 잠시 활동했던 그녀의 딸 서효명 양(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연기자 지망생) 역시 170cm의 작지 않은 키와 빼어난 미모로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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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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