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 글꼴 무료 배포
네이버, AI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 글꼴 무료 배포
  • 이은재 기자
  • 승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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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글캠페인 '마루 프로젝트' 안상수 디렉터와 함께 진행한 부리 글꼴 스티커 워크숍 현장. 이 워크숍은 한글 레터링을 통해 부리 글꼴의 다양한 가능성을 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네이버는 사용자 글꼴 경험에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을 더하여 손글씨를 글꼴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을 무료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가 ‘나눔손글씨’ 글꼴을 제작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으로, 한글날을 맞이해 진행하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4일부터 20여 일간 진행된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에서는 어린이부터 9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약 2만 5천여 건의 사용자 손글씨가 접수됐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출한 ‘내 손글씨를 설명하는 소개말’을 기준으로 109종을 선정했다. 이를 국내 최고 수준의 OCR(광학 문자 판독)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손글씨를 컴퓨터로 인식하고, 방대한 손글씨 데이터를 사전에 딥러닝 기술로 학습한 모델이 손글씨의 특징을 분석하여 글꼴로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은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홈페이지와 클로바 손글씨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7일 중에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 9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화면용 부리 글꼴 사용성 조사와 사용자와 함께 만든 부리 글꼴 스티커 27종도 무료로 배포한다. 부리 글꼴은 신문, 잡지, 동화책 등의 인쇄 매체에 주로 쓰이고 있지만, 그동안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소외되어 왔다. 부리 글꼴 사용성 조사 결과는 10월 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 한글캠페인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한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은 사용자와 함께 한 부리 글꼴 사용성 조사에 클로바 AI 기술까지 더하여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주목했다”라면서 “사용자와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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