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대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13일부터 15일까지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물원 정문광장에는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우리의 전통놀이가 준비돼 있다. 투호, 윷놀이, 제기, 굴렁쇠, 사방치기 등 온가족이 함께 웃음 넘치는 시간을 가져보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엄마 아빠는 향수를, 어린아이들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지에 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가족의 건강, 추석을 맞아 새로운 다짐 등 보름달 아래에서 마음속 진심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자.
혼례상과 왕좌 등 민속 소품과, 조선왕조 왕과 왕비, 어린이용 한복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 관람객이라면 한복을 입고 특별한 사진을 찍어보자. 연인이라면 전통 혼례복을 입고 의미 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떡을 함께 만들어보는 떡메치기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번씩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쌀을 떡메로 쳐서 떡으로 완성되면 다 함께 인절미로 만들어 나눠 먹을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대공원은 '달맞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호수 둘레길에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밤 산책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분수대 광장에서는 넓게 트인 하늘과 청계산 너머로 보이는 달을, 미리내 다리에서는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달을 감상할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이번 추석연휴엔 온가족이 서울대공원에서 풍성한 한가위 행사도 즐기고, 달맞이를 통해 마음속 소원도 빌며 자연속에서 힐링과 행복을 나누는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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