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헤드윅' 무대에 오른다.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 측은 이규형이 '헤드윅' 역으로 뮤지컬에 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개막한 '헤드윅'은 배우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의 열광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페셜 리미티드 원어 공연을 선보일 마이클 리에 이어 새로운 '헤드윅'으로 출연하게 된 이규형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독특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누적 공연 횟수 2298회, 누적 관객 수 55만명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다.

이규형은 방영 중인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냉철한 원칙주의자 검사 '손석기'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드라마 '라이프',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신스틸러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뮤지컬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팬레터', '사의 찬미', 연극 '도둑맞은 책', '날 보러와요' 등에 출연했다.

2019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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