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경기유형문화재 제46호)내 감고당에서 24일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이 펼쳐진다.
이는 2019 생생문화재사업 '세종과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生生之樂)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명성황후 생가의 야간개장을 시행한 첫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창작된 '조선독립원' 등 창작곡과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담은 '한량무' 등 우리의 가무악(歌舞樂)과 역사 속 옛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창작곡 '조선독립원' 부제인 '남자현을 추모하며'는 영화 '암살'의 실제 모델이었던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의 추모곡이다. 그녀가 손 무명지 2절을 잘라 흰 천에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는 혈서를 쓴 일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곡. 이곡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지원 사업인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의 선정작이기도 하다.
또 자신이 직접 선택하여 명성황후를 며느리로 삼았으나 결국엔 그녀와 대립을 해야했던 흥선대원군 이야기와 함께할 '한량무', 명성황후의 이루지 못한 꿈을 표현한 비파 창작곡 '들을 수 없는 꽃'은 무용과 함께 만날 수 있다.
8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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