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뮤지컬 '영웅'이 10주년 시즌의 막을 내린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과 같은 날인 10월 26일 초연된 ‘영웅’은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부산, 창원, 광주 등 총 10개 지역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했다.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앵콜 공연을 끝으로 10주년 시즌을 마무리한다. 총 146회 공연에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웅' 제작사 에이콤은 "개막 1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인 만큼 배우와 제작진 일동 모두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작품을 위해 애써준 분들과 '영웅'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관객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주년 시즌 종료 소감을 전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한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영웅' 안중근과 '인간' 안중근을 견고하고 섬세한 서사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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