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디엠지(DMZ) 평화관관열차'가 시범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범운영 기간(8월 14일~31일)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
이번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그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화관광열차가 현재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에서만 달리지만 훗날에는 남북 교류의 기점이 돼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까지도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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