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삼성화재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이상 줄었다. 투자영업이익도 기저효과로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삼성화재는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2.1% 성장한 9조 3323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5.4%, 장기보험 1.0%, 일반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04.6%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에 기인한 것이다. 올 상반기 손해율은 83.6%로 전년 동기(81.8%)와 비교해 1.8%포인트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작년 관계사 주식 처분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12.0% 감소한 1조 216억원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4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0% 감소했으나, 관계사 주식 매각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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