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피플] 허창수 회장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우려...리스크 관리 철저히 해야"
[365피플] 허창수 회장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우려...리스크 관리 철저히 해야"
  • 이은재 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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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별화된 핵심역량 확보 등 주문
허창수 GS 회장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17일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우려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 등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GS 임원 모임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허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중인 동시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새로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가, 환율 등 경제지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정확한 예측 노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우려가 큰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별화된 핵심역량 확보,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해야 한다"며 "핵심사업의 경쟁력은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는 요즘에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나만의 강점은 향상시키고, 약점은 보완하며 다른 사업 영역에서 잘하고 있는 이들의 장점을 배우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고객의 니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근본적으로 대응하려면 일하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민첩하게 실행하고 빠른 피드백을 통해 똑같은 실수를 줄여가는 등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당장 현안에만 집중하기보다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본질에 접근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도 협업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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