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조여정이 청량한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태국 후아힌의 화창한 햇살을 만끽하며 즐겁게 촬영을 이어간 조여정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매 컷마다 그림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기생충'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조여정은 "작년 여름에 연교의 집 거실에 있는 에어컨을 틀어 놓으면 기택 가족들이 모두 들어와 소파에 누워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을 때는 거의 두 가족이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 가장 많이 달라진 게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조금 쑥스럽지만 그 전보다 지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 연기를 안 했다면 이 만큼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연기자라는 직업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많이 생각을 하게 되고, 시야도 넓어진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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