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디즈니 라이브액션 영화 '알라딘'이 개봉 첫 주 '악인전' '걸캅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4~26일 79만 903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4085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디즈니 영화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2014)과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기록이다.
북미에서는 3일간 약 8600만 불(한화 약 1000억 원) 수익을 기록, 1억 불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도 개봉주 월드 와이드 수익 2억 7백만 불(한화 약 2449억 원)을 기록하며 제작비 1억 8500만불(한화 약 2188억 원)을 단숨에 전액 회수했다.
개봉 2주 차를 맞은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악인전'은 한 계단 하락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73만 2782명이 관람, 누적 관객 수는 276만 2259명을 기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걸캅스'는 같은 기간 16만 5136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53만 8182명을 기록하며 개봉 3주 차에 손익분기점인 1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48번째 영화 '걸캅스'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라미란은 지금까지 47편의 영화와 29편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주연배우로서의 흥행 파워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린 의뢰인'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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