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의 청춘이 새롭게 피어나는 특별한 패션쇼가 청계천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저녁 8시부터 약 60분간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 무대에서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학생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참여하는 ‘청계천 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 패션쇼는 ‘청춘, 피어樂 패션쇼’라는 주제로 20대 젊은 대학생부터 40~70대 시니어까지 모든 청춘이 새롭게 피어나는 패션 의상을 선보인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산학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의상 디자인, 모델, 메이크업 등 해당 전공별로 패션쇼에 참여하게 된다.
댄스스포츠 프로선수인 정은선·방준엽의 라틴댄스 공연으로 시작되는 수상 패션쇼는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제작 의상, 최무란·안규미 디자이너 의상, 대학생 캠퍼스 룩, 시니어 드레스 룩 등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최연소 모델 A 씨(20세)는 “이곳 청계천 수상 무대에서 대학생 캠퍼스 룩으로 20대 첫발을 내딛게 돼 설레고, 모델로서의 청춘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고령 모델 B 씨(74세)는 “시니어 대학생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화려하고 젊은 느낌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니 제2의 청춘인 것 같다. 세월에 흘러간 청춘을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청춘을 누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의상을 디자인한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대학생 C 씨는 “직접 만든 의상을 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동대문 패션타운의 청계천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주말에 청계천에 오시면 청춘이 피어나는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 수상 패션쇼가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쇼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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