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악인전’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대한민국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2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7~19일 111만 338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 607명을 돌파했다.
올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인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이을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마동석 주연의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오는 22일(현지 시각) 진행될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개봉 전 이미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같은 기간 38만 851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45만 3755명을 기록했다.
‘아바타‘(2009)의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하며 역대 대한민국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명량‘(2014), ‘극한직업‘(2019), ‘신과함께-죄와 벌‘(2017), ‘국제시장‘(2014)에 전체 흥행 5위에 동시 등극했다.
3위는 같은 기간 37만 1850명을 동원한 라미란 주연의 ‘걸캅스’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 7853명을 기록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이어 ‘명탐정 피카츄’, ‘배심원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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