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웨일즈 지역에서 한국문화축제인 ‘한국의 날(Korea Day in Wales)’축제가 4일 최초로 진행됐다.
16일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축제에는 한식, 서예, 한복, 공예 등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금, 가야금, 피리, 장구로 이루어진 ‘신라앙상블’의 전통공연, 그리고 영국 전역에서 12개 팀이 참여한 K-Pop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주영한국문화원이 협력하는 ‘한국의 날’ 행사는 영국 내 각 지역에서 하루 동안 K-Pop과 국악, 한식, 한복 등 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축제다.
다이앤 리스 카디프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급부상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으며 웨일즈 지역에서도 2년여 전부터 한류 커뮤니티가 운영되어왔다”며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문화를 웨일즈 중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 굉장히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의 날 축제는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 전반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한류 커뮤니티 간 연합 활동 지원으로 영국 내 한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영한국문화원 측은 "지난 3월 10일 셰필드 지역에서 주민 700여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룬 데 이어, 이번에는 영국 카디프와 스완지, 런던 지역의 현지 한류 커뮤니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날 축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또 "영국 전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영국에 한국문화를 더욱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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