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정상운행...파업 1시간여 앞두고 노사 극적 타결 '최악 상황' 면해
서울 버스 정상운행...파업 1시간여 앞두고 노사 극적 타결 '최악 상황' 면해
  • 이은재 기자
  • 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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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서울 시내 버스 노사가 파업 돌입을 1시간여를 남기고 임금단체협상을 극적 타결하면서 시내 버스 전 노선이 정상운행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간 ’19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15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려됐던 출근길 버스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14일부터 시작한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당초 조정기한까지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간 끝에 15일 오전 4시로 예정됐던 파업 시간까지 불과 1시간여를 남기고 극적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복지기금 만료 5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단, 현재 만 61세인 정년연장은 2020년부터 적용하며 2020년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순차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올해 만료 예정인 복지기금은 2024년까지로 만료시점을 5년 연장한다.

협상 타결을 기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으며, 서울 시내버스 모든 노선은 평소대로 정상 운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 편의를 우선해 한 발 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해낸 서울버스 노사 양측에 감사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시내 버스 노사, 그리고 서울시가 더욱 합심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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