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3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된다.
세계적인 팝 그룹 ABBA(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맘마미아!'는 1999년 초연돼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돼 6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약 4조 49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04년 첫 공연 이후 2016년까지 1622회 공연돼 195만 관객을 동원했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는 배우 최정원, 신영숙 (도나 역), 남경주 (샘 역), 이현우, 성기윤 (해리 역), 홍지민, 김영주(타냐 역), 오세준, 호산 (빌 역) 등 원년 멤버와 루나, 이수빈 (소피 역), 김정민 (샘 역), 박준면, 오 기쁨 (로지 역) 등 오디션을 통과한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한다.
'맘마미아!'를 대표하는 배우 최정원은 "작년에 '맘마미아!'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러면서 소피가 'I have a dream'을 부르는 심정으로 '맘마미아!' 공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건 올해로 딸이 소피의 나이가 됐다. 어느 시즌보다 '도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 폴 게링턴은 “15년간 한국 프로덕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디션 동안 작품의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연기, 카리스마, 그리고 책임감이 있는 배우를 찾길 원했다. 김정민, 루나, 박준면 등 환상적이고 참신한 새 멤버들은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를 비롯한 원년 멤버와 함께 빛나는 무대를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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