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SNS에 남긴 글 보니
휘성 녹취록, SNS에 남긴 글 보니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9.04.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휘성, 에이미 녹취록 공개…"사람들한테 이렇게 돼 버렸다"
휘성/사진=리얼슬로우컴퍼니
휘성/사진=리얼슬로우컴퍼니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가수 휘성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해당 녹취록은 에이미와 합의 하에 공개했다. 

휘성은 19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에이미씨는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다”는 휘성은 “먼저 에이미 씨에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에이미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는 에이미가 자신의 폭로에 대해 휘성이 반박하자 먼저 걸어온 통화 내용이다. 6분 가량 되는 녹취록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자신은 성폭행 모의를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왜 그런 거냐”라고 물었고, 에이미는 “네 얘기를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진다”라고 울먹였다. 휘성은 “나는 이미 사람들한테 이렇게 돼 버렸다”고 격분했다. 에이미는 “내가 반박글 쓰겠다. 잘못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졸피뎀 등을 함께 투약했고 A씨가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로 지목된 휘성은 녹취록 공개를 결심하기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휘성은 또 해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에이미 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사실에 근거한 입장문은 이미 사건 발생 당일 작성이 끝난 상태였고, 반박 증거 자료 역시 제출 준비가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휘성은 현재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음을 밝혔다.

가수 케이윌과 합동 콘서트 ‘브로맨쇼’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선 “모든 법적 조치가 끝나 정리가 된 일을 다시 쟁점화한 것은 제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만한 공연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모두의 입장을 받아들여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 이 모든사태가 정리가 되고 나서 훨씬 완성도 높은 브로맨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사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