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도판 위에 한국화를 그려 아름다움을 부각시킨 작품으로 감동을 전달하는 오만철 작가가 17일 부터 30일 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갤러리에서 '달항아리-꽃을 품다'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한다.

안개꽃이 수북이 담긴 달항아리는 평온한 느낌을 주며, 장미와 소국의 탐스런 이미지는 사랑스러움이 넘친다. 해바라기와 금낭화는 희고 밝은 달항아리와 조화롭게 구성해 작품성을 높였다. 오 작가는 한국 전통 문화와 정서에 부합하는 요소들을 도판에 회화적으로 표현했다. 

도판회화 작가로 알려진 오만철의 대표적 작품은 달항아리와 세한삼우(歲寒三友) 시리즈로 미술계에서 인정하는 실력파 화가다. 

한국적 전통 이미지 가득한 작품으로 해외 전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1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L'IME ART Gallery에서 30점의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오 작가는 신설된 세종대 융합대학원 실용포슬린학과에서 흙, 불, 혼의 도자예술과 창의력이 넘치는 회화를 결합한 작품을 제작하고 지도교수이자, 홍익대 외래교수를 역임 하고 있다.

오 작가는 "넉넉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지닌 달항아리 처럼 우리 전통을 상징할 수 있는 재료를 찾아 도자회화로 만들어 세계를 무대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며 "한국적인 전통미는 독창적이며 깊이 있는 문화로 작품성 뛰어나게 회화적으로 재해석 하면 세계인이 좋아할 수 있는 예술품이 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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