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첫사랑 찾아 떠난 김희애 "오랜만에 신인처럼 설레"
'만월' 첫사랑 찾아 떠난 김희애 "오랜만에 신인처럼 설레"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만월' 김희애 스틸컷/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만월' 김희애 스틸컷/사진=리틀빅픽처스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김희애와 나카무라 유코, 김소혜, 성유빈 등이 출연하는 영화 '만월'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 크랭크업했다. 

'만월'은 첫사랑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된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기억을 찾아 떠나는 감성 멜로. 

김희애는 가슴속에만 묻어 두었던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윤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짙어진 감성과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 배우 나카무라 유코가 윤희의 오랜 친구 준 역을 맡았다. 

김희애는 “오랜만에 신인처럼 설레고, 긴장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윤희에게 다가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나카무라 유코는 “'만월'은 첫 눈에 반한 작품이다. 촬영기간 동안 행복한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는 지금은 매우 쓸쓸한 기분이다. 다행히 후반작업이 남아있어 마지막 순간까지 준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만월' 크랭크업 현장/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만월' 크랭크업 현장/사진=리틀빅픽처스

윤희의 딸 새봄을 연기한 김소혜는 “처음으로 경험한 영화 촬영 현장을 앞으로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쉽지만 행복한 기분이다”라며 스크린 데뷔에 대한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 역을 맡은 성유빈은 “이런 경험과 촬영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아쉬움도 크지만 의미 있게 즐기면서 행복하게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임대형 감독은 “긴 시간 준비한 영화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함께 고생해준 배우와 스탭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촬영이 끝난 후 김소혜는 배우와 제작진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만월'이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밤하늘을 담은 향초와 '처가 아물 듯 달은 그렇게 만월이 되어간다'라는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배우와 제작진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센스 넘치는 선물에 크랭크업 현장은 더욱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영화는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