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컬투' 김태균이 서울시에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를 기부했다.
서울시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 ㈜크레타와 김태균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레타는 황사마스크 및 화장품 제조‧유통회사로 김태균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사회소외계층에 꾸준히 기부를 해 온 김 씨가 ㈜크레타에 마스크 기부를 제안했고 ㈜크레타에서 이를 수락해 기부가 성사됐다.
기부를 받은 미세먼지 마스크는 서울지역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시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외출시 필수품이지만, 일회용 마스크 비용은 취약계층에게는 부담이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 및 단체를 파악해 체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크레타 측은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 기부는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기업의 이윤을 사회와 공유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 생각하여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해 준 ㈜크레타와 김태균 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는 한편,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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