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룹 키이스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에 돌입했다.
키이스트는 자회사 오보이프로젝트를 통해 정세랑 작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제작, 곧 촬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키이스트는 2019년 상반기 드라마 제작 라인업으로 OCN ‘보이스 3’, 일본 KNTV ‘야식남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구축했다.
또한 하반기 제작 작품도 논의 중으로, 조만간 2019년 하반기 라인업을 확정 짓고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키이스트의 관계자는 “현재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영상 콘텐츠의 방영 채널이 다각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여 사업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보건교사 안은영’뿐만 아니라 OCN을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보이스 3’, 일본 KNTV가 제작하는 최초의 오리지널 드라마 ‘야식남녀’ 등을 준비 중이다”면서 “기존 공중파 방송국으로의 공급뿐만 아니라 영상 플랫폼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채로운 채널에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가 극본을, 영화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영화 ‘부산행’, 드라마 ‘라이브’, ‘연애의 발견’의 배우 정유미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키이스트는 콘텐츠K, 오보이프로젝트, 일본 SMC 등의 콘텐츠 제작, 공급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청년경찰’(2017) 김주환 감독이 연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한 영화 ‘사자’의 제작을 맡았다. ‘사자’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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