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미화 기자] 고사리는 나물 중에서 100그램을 기준으로 1만원을 웃돌 만큼 가격이 높은 작목이다. 때문에 최근 고사리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사리농사를 시작하다 보면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새카맣고 질긴 수입산 고사리는 경제성이 없고, 고사리 재배 및 수확방법을 몰라 생고사리를 끊어서 말리면 기준치보다 많이 말라서 생산량이 적은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사리도 우수한 품종을 잘 골라서 심어야 한다.
지리산 자락에서 고사리 전문 농장을 운영하는 참조은(참좋은)고사리 박영남 대표는 “벼에도 통일벼와 일반벼의 품종이 있는 것처럼 고사리도 통통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좋고, 생산성과 품질이 좋아 소비자가 다시 찾는 우수한 고사리 품종이 있다. 고사리 재배시 이러한 우수한 품종을 잘 선별하여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사리의 종자용 뿌리인 고사리종근을 키워서 농가에 분양하고 있는 참조은고사리는 통통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맛이 좋은 품종을 특별히 관리하고 있으며, 기온차이가 심한 지리산의 겨울을 이겨내어 내성을 기른 후 분양하기 때문에 활착력이 좋아 번식이 잘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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