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에서 디지털과 글로벌 혁신의 답을 찾다
신한은행, 인도에서 디지털과 글로벌 혁신의 답을 찾다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9.01.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에서 지난 11일 '마인드 솔루션과 전략적 디지털 제휴'를 마친 후 신한은행 권오형 본부장(왼쪽)과 마인드 솔루션 디지털 최고운영책임자인 제이콥 라파엘(오른쪽)과 기념 좔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디지털 기업금융 활성화를 준비해 한국계 은행 최초로 디지털 혁신상품 ‘디지털 팩토링 론 (DFL, Digital Factoring Loan)’을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이번 ‘디지털 팩토링 론’ 출시로 인도 내 네트워크 열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한 외국계 은행 선두자리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팩토링 론’은 현지 우량 구매기업과 판매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할인 매입하는 일반적 운전자금지원 상품이다. 기존 여신상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고객확인부터 대출실행 및 상환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운용을 위해 인도기업 마인드솔루션(MYND Solution)과 전략적 제휴 체결로 플랫폼 자체 구축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으며, 이와 더불어 ‘Supply chain(기업 상거래 결제) 금융’ 등 다양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팩토링 론’을 통해 지점 소재지 외 지역까지 기반고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류절차 생략을 통한 업무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도정부도 대기업을 대상으로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이 주도하는 플랫폼 가입을 의무화하는 만큼 시장규모는 지속 성장해, 향후 인도의 팩토링 시장규모는 2년내 50억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인도본부의 ‘디지털 팩토링 론’ 상품출시 후 5영업일만에 취급액 기준 미화 1백만불을 돌파했다"며 "현재 추세라면 19년말 취급액 기준 1억불 이상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DFL 거래데이터를 활용해 우량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 대상 직접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적 기반고객 확대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이승민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