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태안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4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 전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태안에서 완공되면서 열리는 첫 전시로, 서해중부해역인 인천‧경기‧충청 해역의 수중문화재 3만여 점 중 200여 점의 고려 시대 유물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고려 시대 서해를 누볐던 배에 실린 물건과 뱃사람 그리고 이들을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삼킨 난파의 흔적을 살펴보는 순서로 전개된다.
국민 참여 설문조사로 '내가 가장 보고 싶은 바다 속 고려 보물'을 통해 추천받은 청자 모란연꽃무늬 표주박모양 주전자와 받침그릇, 청자 사자모양 향로,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보물 제1784호) 등 3점의 유물은 단독 전시로 선보인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시와 행사들을 기획‧운영하여 해양문화재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더욱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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