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청룡의 여신' 배우 김혜수가 올해도 '청룡영화상'의 진행자로 나선다. 김혜수와 호흡을 맞출 올해의 남자 진행자는 배유 유연석이 발탁됐다.

김혜수는 1993년 첫 진행을 맡은 이후 올해까지 무려 25회째 MC를 맡으며 청룡영화상의 상징이자 얼굴이 됐다. 탁월한 진행 솜씨와 한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시상식의 전통과 권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을 맡으며 시상식의 품격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열 두번째 '청룡의 남자'가 된 유연석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 후 영화 '늑대소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 출연했다.

김혜수는 "올해도 '청룡영화상'이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보시는 분들도 영화의 축제를 맘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존경하는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의미가 깊다. 멋진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39회를 맞이한 청룡영화상은 SBS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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