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I(인공지능) 등 미래 ICT산업의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모처에서 한시간 정도 회동을 갖고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 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기적인 기술 협의 뿐 아니라 경영진 간 교류도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나델라CEO의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만으로, 당시에도 이재용 부회장, 구본준 LG부회장 등과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나델라 CEO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어 2014년 취임한 MS의 세번째 CEO다. 그는 취임 후 윈도우 중심에서 클라우드와 AI를 강화해 '체질' 개선에 나섰으며, 그 결과 MS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20%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삼성전자-MS 협력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델라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 '퓨처 나우'에 참석해 "게임과 유통, 금융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되고 있다"며 "AI를 어떻게 '민주화'해 모든 사람과 조직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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