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2018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2019년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는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30일 영풍문고 10월 4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위에 올랐고, 등교 거부 아이들의 모험담이 담긴 일본 소설 '거울 속 외딴 성'은 19위, 올바른 식사법이 담긴 에세이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는 20위에 진입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 외 8명이 저자로 참여한 '트렌드 코리아 2019'는 해마다 출간되는 소비 트렌드 전망서로, 다가올 2019년을 앞두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책은 2019년의 소비 흐름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콘셉트를 찾아가는 여정"이라 말한다. 빠르게 세포화하는 '1인 마켓'의 시대에서 '콘셉팅'의 중요성을 논하고, 과거의 새로움에 눈뜬 '뉴트로'족, 근로자와 소비자 매너와의 균형점을 도모하는 '워커밸' 등 2019년을 이끌어갈 10개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 '거울 속 외딴 성'은 19위에 올랐다. '거울 속 외딴 성'은 등교거부 학생인 '고코로'가 거울 속 늑대 가면을 쓴 소녀와 일곱 명의 아이들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2018 일본 서점 대상 1위에 오르며, 감동적인 메시지뿐만 아니라 미스터리도 탁월하게 풀어내며 '인간을 구원하는 작품',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평 받고 있다. 국내 독자에게도 추위를 잊게 해줄 따뜻한 감성의 미스터리 소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바른 식사법에 대한 이야기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는 20위에 올랐다. 책의 저자는 일본의 저명한 당뇨병 전문의로 우리가 취해야 할 바람직한 식사를 최신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책은 만성 피로와 컨디션 저하,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을 ‘탄수화물’이라 말하며, 매일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와 ‘지치지 않는 힘을 기르는 식사법’, ‘늙지 않는 식사법’ 등 68가지의 다양한 건강대책을 소개한다.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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