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부산)] 2018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인 이장호 감독(73)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캡 모자에 젊은 감각의 체크셔츠와 청 멜빵바지 패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 감독은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저한테도 전성기가 있었다. 젊었을 때 핸드프린팅을 했어야 하는데 늙어서하니 어색하면서도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이 감독은 행사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잊지 않겠다. 저보다 더 오래 살 여러분도 이 자리를 기억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7080시대 영화로 청년문화의 신화를 연 주역인 이 감독은 '바람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어우동', '바보선언', '이장호의 외인구단' 등의 흥행영화를 쏟아내며 화려한 인기 감독의 이름을 떨쳐왔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이 감독의 데뷔작 '별들의 고향'을 포함해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어둠의 자식들'(1981), '과부춤'(1983), '바보선언'(1983), '어우동'(1985),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 '시선'(2013) 등 그의 대표작 여덟 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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