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주역인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이 15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적으로 미인이 된 스무 살의 청춘 강미래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쓴 임수향은 먼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저에게는 큰 용기였고 도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좋아하던 웹툰의 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것은 설렜지만,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두렵고 불안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미래와 함께 성장하고 싶었고, 미래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었다는 그녀는 “제가 연기한 미래가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배우로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의 좋은 기억들은 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있을 정도로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동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미래’를, 그리고 ‘임수향’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라는 진심 가득한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캠퍼스 냉미남 도경석으로 완벽 변신, 극속 강미래와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선보인 차은우는 “이제는 경석이와 서로 잘 아는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이별이라니 아쉬운 마음 뿐“이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제 머릿 속에 첫 페이지로 오래오래, 평생 기억될 작품일 것”이라며 “여름 내내 많은 사랑을 전해준 시청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우리는 타고난 자연미인으로 사랑스러운 화학과 아이돌과 그 이면에 끝없는 질투심을 갖은 두 얼굴의 캐릭터 현수아를 표현했다.
그는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함께하면서 배우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나고,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다”는 애정 어린 소회와 함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훈훈하고 젠틀한 화학과 조교 연우영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곽동연은 “시청자들이 전해준 큰 사랑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팀이 무더운 날씨에도 기운을 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저희 드라마를 통해 느끼신 것들이 마음 한편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종회에서는 도촬 사건을 겪으며 강미래와의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현수아의 모습과 짧은 비밀 연애를 끝내고 한국대학교 화학과 공식 CC(캠퍼스 커플)로 등극한 강미래-도경석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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