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이자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특별전이 열린다.
11일 CGV아트하우스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웨스 앤더슨 특별전:판타스틱 웨스 앤더슨 월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섬세하고 정교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색채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다. 독보적인 감성과 섬세한 연출,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그만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매 작품마다 호평받고 있다.
특별전 상영작으로는 '바틀 로켓', '문라이즈 킹덤', '다즐링 주식회사', '판타스틱 Mr. 폭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편이 선정됐다.
'바틀 로켓'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국내 미개봉작으로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제65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문라이즈 킹덤’은 카키 스카우트 '샘'(자레드 길만)과 외톨이 소녀 '수지'(카라 헤이워드)의 엉뚱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외에 웨스 앤더슨 사단으로 불리는 오웬 윌슨, 애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먼 세 배우가 첫 호흡을 맞춘 영화 '다즐링 주식회사'와 그의 첫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판타스틱 Mr. 폭스’도 준비했다.
특히 10월 11일 재개봉을 앞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특별전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박지예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팀장은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독창적인 시각적 스타일로 잘 알려진 웨스 앤더슨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니크한 감독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CGV아트하우스 웨스 앤더슨 특별전'은 깊어가는 가을, 감성과 감각을 자극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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