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이 프랑스 관객을 사로잡았다.
5일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전국 개봉한 영화 '버닝'이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했다.
'버닝'은 8월 마지막주 개봉한 13개 작품 중 전국 박스오피스 3위, 파리 박스오피스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창동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도 꾸준히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프랑스 영화 팬들은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던 바 있다.
영화 '버닝'은 제작 소식 만으로도 프랑스 굴지의 배급사 'DIAPHANA'와 배급 계약 체결을 하며 프랑스 개봉과 반응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박스오피스 성적은 기존에 프랑스에서 개봉했던 한국영화들의 성적을 능가한다. 2009년 이후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부산행', '아가씨'에 이어 톱3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프랑스의 유력 언론사 'Le Monde'와 'Le Figaro'는 전면에 걸쳐 영화 '버닝'을 극찬하는 기사를 냈으며 'Libération'는 무려 3페이지에 걸쳐 이 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 '버닝'은 프랑스 개봉에 이어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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