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명가 '픽사' 한국인 스탭 아놀드 문이 밝힌 '슬기로운 픽사생활'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 한국인 스탭 아놀드 문이 밝힌 '슬기로운 픽사생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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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한국인 스탭 아놀드 문 인터뷰 영상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픽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인 스탭 아놀드 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아놀드 문은 2009년 픽사에 입사해 '메리다와 마법의 숲', '도리를 찾아서', '코코'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인크레더블 2'에서 세트 모델링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국내 개봉에 앞서 '인크레더블 2'가 공개한 '슬기로운 픽사생활' 1탄 영상에는 리포터 박슬기가 픽사에 직접 방문해 아놀드 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아놀드 문은 픽사에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 "CG작업하는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쪽에서 일하는게 꿈"며 "미국으로 건너와 2009년에 인턴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운이 좋았던게 영화 편수를 늘릴려는 계획이 있어서 인원을 늘릴 때였다"고 덧붙였다.  

또 근무환경에 대한 질문에 "픽사 내에 대학교가 있다"며 "직원들 개인 발전을 위해 클래스를 준비해주는데 우리는 '픽사 대학교'로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수영장과 농구 코트를 비롯해 비정기적으로 직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있다"고 밝히며 '꿈의 직장'인 픽사 직원의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픽사' 한국인 스탭 아놀드 문 인터뷰 영상

오는 19일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인 '인크레더블 2'는 픽사의 20번째 작품.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놀드 문은 '인크레더블 2'의 관람포인트로 "픽사에서 제작한 영화는 스토리 위주가 많다"며 "가족이나 친구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 스토리"를 꼽았다. 

또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여겨볼 캐릭터로 슈퍼파워 가족의 엄마 '헬렌'을 선정했다. 그는 "여성인권이나 남녀평등에 관해 많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다루고자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인 '이스터에그'가 '인크레더블 2'에도 숨어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 영화는 북미 개봉 17일만에 박스오피스 스코어 4억 3천만 달러를 가뿐히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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