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태양이 한 마리 곤충처럼/ 밝게 뒹구는 해질녘,/세상은 한 송이 꽃의 내부'
4일 교보생명은 새단장한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공개했다.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으로 발췌한 문안으로, 붉게 노을 지는 저녁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꽃잎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포근한 세상임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교보생명은 "해 질 무렵 따스한 일상의 풍경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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