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투수 류현진(31)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한 2018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3회까지 호투를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초 선두타자인 마커스 세미엔을 플라이 아웃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2번 타자 맷 채프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오클랜드 중심 타선인 3·4번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1회를 안정감 있게 마무리했다.

2회 때에는 5번 타자 맷 올슨을 루킹 삼진 처리한 후 나머지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마무리했다.

3회에도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 이어졌다. 8번 타자 스몰린스키를 삼진 아웃시킨 뒤 9번 타자 머나야를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은 두 번째 타석에 나타난 세미엔을 삼진 처리하며 3회를 종료시켰다.

류현진은 3이닝까지 1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무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첫 선발 경기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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