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영화의 힘,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11회 필름게이트 우수작가 5명에 창작지원금
미래 한국영화의 힘,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11회 필름게이트 우수작가 5명에 창작지원금
  • 편집실
  • 승인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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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필름게이트 우수작품 선정작가(앞줄 왼쪽부터 이승욱, 박선주, 전신환, 심민희 박선주)와 안성기 이사장(뒷줄 가운데) 및 재단 임원들

【인터뷰365 유성희】예술인재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2일 ‘제11회 필름게이트(영화진흥위원회, CJ E&M 후원)’ 최종 선정자 5명에게 우수작품 인증서와 창작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필름게이트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된 단편영화 작가는 심민희(작품명: 언니가 죽었다) 씨를 비롯해 박선주(작품명: 미열), 전신환(작품명: 매미, 첫 번째 휴일), 홍성은(작품명: 오늘 괴담), 이승욱(작품명: 프로토타입) 씨 등 5명이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필름게이트’는 연출 시나리오 촬영 등 영화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공모전으로 매회 5명, 연간 10명의 우수한 연출지망생을 선정해 재단에서 창작 지원금 5백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수혜자에게는 또 후원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가 일부 현물 및 후반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제11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에는 총 530편의 작품이 지원 접수 됐으며, CJ E&M 영화기획팀 프로듀서들이 심사에 참여한 1차 예심을 거쳐 2차 본심은 제작 연출 교육 평론 분야의 중견 전문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작품이 선정됐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김형준(영화제작자‧한맥 대표), 김시무(영화평론가‧한국영화학회 회장), 문관규(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부산영화연구소 부소장), 박종원(영화감독 겸 교수‧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안영진(영화제작자‧미인픽쳐스 대표‧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씨가 참여했다.

선정작 ‘언니가 죽었다’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사람의 고뇌를 언니의 삶과 연계시켜 가며 안정적인 구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열’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의 고통과 극복을 참신하게 잘 구성했다는 평을, ‘매미, 첫 번째 휴일’은 주제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상처를 표현하고 극복하는 방식이 참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현대문명이 만들어낸 보이어리즘(관음증)의 폐해를 괴담식으로 공포스럽게 잘 풀어낸 ‘오늘괴담’과 ‘프로토타입’은 신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 충실한 자기 소개가 인상적이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안성기 이사장은 “선정된 작품들 모두 재밌게 읽었다”며 “문제는 문자화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영상으로 만드는 게 여러분의 큰 능력이 아닌가 한다. 용기를 내서 만들어 주기를 바라며, 필름게이트를 통해 성공적인 미래를 열어갈 작가가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필름게이트 선정 작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필름게이트는 2010년부터 이번 11회까지 51명의 단편영화 작가를 지원했으며, 제66회 칸영화제 한국 최초 단편 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의 문병곤을 비롯 ‘좁은 길’ 손민영(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및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오명’ 김의석(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 경쟁부문), '은희' 윤서현(제19회 부천국제영화제 판타스틱 단편걸작선), ‘죽부인의 뜨거운 밤’ 이승주(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우수상 및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부문), ‘박스’ 이미지(제2회 가톨릭영화제 장려상) 등이 영화제를 통해 수상 및 초청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필름게이트의 차기 공모전 1차 마감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공모 일정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홈페이지(www.shinyoungkyu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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