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종군기자, 1세대 사진작가 임응식 사진전
한국전쟁 종군기자, 1세대 사진작가 임응식 사진전
  • 황주원
  • 승인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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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식 사진전 포스터와 대표작 '구직'.


【인터뷰365 황주원】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사진작가 고(故) 임응식(1912∼2001) 대표작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난 수도가 됐던 부산의 1950년대 모습을 찍은 작품 등 4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회는 회화성이 짙은 초기 사진부터 1930년대 심미주의 사진, 1950년대 리얼리즘 사진 등 피란민의 희로애락을 담은 1950년대 리얼리즘 사진을 연대순으로 배열해 놓았다.


대표작 '뚝을 가다'(1937), 한국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반영한 '피난촌 부산'(1951), '전쟁고아'(1950), '구직'(1953) 등을 볼 수 있다.


임응식 작가는 부산 서구 출신으로 1934년 일본 사진살롱에 입선하면서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52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종군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한국사진작가협회를 창설했다.


"카메라는 스케치북이자 직관과 마음의 움직임에 따르는 도구"라는 신념으로 사진만을 찍는 외길 인생을 살았으며, 한국의 사진 장르를 단순한 기록물 차원에서 예술과 미학의 차원으로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진전은 오는 24일부터 6월5일까지 부산 동아대 석당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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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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