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개봉 8일만에 10만 돌파, 다양성 영화 1위
‘그녀’ 개봉 8일만에 10만 돌파, 다양성 영화 1위
  • 김보희
  • 승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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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남자가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SF 로맨스 '그녀'의 포스터.

【인터뷰365 김보희】 영화 ‘그녀’(Her)가 개봉 8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동안 8,3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만 39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8일만에 10만을 돌파했으며, 다양성 영화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그녀’는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연출작으로, 중년의 편지 대필작가 테오도르와 인공지능 운영체제 오에스(OS)인 사만다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호아킨 피닉스의 명품 연기와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 연기가 찰떡 궁합을 이루는 작품으로,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과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등의 영화제를 휩쓸며 올해의 가장 독창적인 로맨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지난 22일 영화 ‘도희야’ ‘엑스맨’ ‘일대일’ ‘더바디’ 등 다양한 영화들이 함께 개봉했음에도 ‘그녀’는 독창성으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와 ‘말레피센트’ ‘오큘러스’ ‘무명인’이 개봉한 가운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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