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들어온다는 이름도 그럴싸한 돈나무
돈이 들어온다는 이름도 그럴싸한 돈나무
  • 김철
  • 승인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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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의 자연산책】돈이면 지옥문도 여닫고 귀신도 부린다는 속담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돈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나무의 명칭이 귀를 솔깃하게 한다. 어원의 유래를 알 수 없지만 속설로 돈이 되고 돈이 들어온다는 의미에서 돈나무라 한단다. 많고 많은 나무 가운데서 이보다 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나무도 없지 않나 싶다.

세상에 남부러울 것 없이 흥청망청 돈을 쓰고도 갈 때는 한 푼도 가지고 갈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누구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재벌가라 해도 왕왕 분란을 일으켜 뭇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세상이다. 알고 보면 돈과 관련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돈 문제라면 골육상쟁도 불사하는 것이 세상살이의 개탄스러운 기본 인심이니 돈을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옛말이 그르지 않다.

신흥국 금융위기로 세상이 술렁이고 있다. 돈이 문제이다. 어느 나라부터 국가부도를 맞을지 맞지 않을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국가부도는 개인의 살림살이까지 직접 파장을 미치게 한다.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정신줄’을 바짝 조여야 한다. 꽃이 활짝 핀 돈나무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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