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사위로 거듭나는 황병기 가야금곡 '미궁'
춤사위로 거듭나는 황병기 가야금곡 '미궁'
  • 유이청
  • 승인 2013.09.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유이청】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대표곡 '미궁'이 춤사위를 탄다.


‘미궁’은 황병기 가야금 곡 가운데서도 가장 실험적 성향이 강한 곡이다. 이 곡은 첼로 활과 술대(거문고 연주막대) 등으로 가야금을 두드리듯 연주하는 것이 특징. 마치 사람이 웃고 우는 듯한 소리를 표현하고 사람이 절규하는 소리를 넣기도 한다.


전통적인 가야금 곡과는 하늘과 땅만큼 다르게 느껴지는 이 곡은 1975년 초연할 당시 관객이 무섭다고 극장 밖으로 나가버리는 소동이 있었는가하면 이 곡을 세 번 들으면 죽는다는 허무맹랑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 곡에 춤사위를 맞춘 것은 김명숙 늘휘무용단이다. 안무가 김명숙은 황병기와 오랫동안 작업을 같이 해왔고 이번 작업에서는 ‘미궁’을 인생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재구성한다. 10월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무대를 연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유이청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