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사 가계의 조범제 화백 홍보대사 된 최야성 감독
항일투사 가계의 조범제 화백 홍보대사 된 최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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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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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두호】‘홍보대사’란 주로 공공기관이나 공익성 단체들이 인기 연예인들을 선정해 사업의 홍보활동을 맡기면서 사용하는 직함이다. 개인이 개인적으로 홍보대사를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온 적이 없다. 그런데 19살 때 최연소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주글래 살래> <파파라치> <검은도시> 등 7편의 영화를 연출한 최야성 감독이 중견 서양화가 조범제 화백(59)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1984년부터 개인전만 22회를 개최한 조범제 화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조시원(본명 조용원) 선생과 역시 독립운동가인 이순승 여사의 4남2녀 중 2남으로 태어났고 아버지의 형제들이 모두 쟁쟁한 항일투사로 이름을 남겼다. 큰아버지 되는 조용하, 조소앙(본명 조용은), 조용주, 조용한 선생을 비롯해 고모 조용제, 누나 조순옥, 매형 안춘생(안중근의사의 종질), 사촌형 조시제와 조인제 선생이 모두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지도자로 활동한 명문 국가유공자 집안이다. 독립운동사는 생육신 조려(趙旅)의 16세손인 함안 조씨 소앙(素昻) 가문이 애국열사(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해 대표적인 애국자 가문임을 기록하고 있다.

조범제 화백의 작품들. 왼쪽부터 ‘만물상’ ‘해금강’ 그리고 ‘누드화’

최야성 감독은 “조범제 화백님은 5살 때부터 누나에게 그림을 배워 지금까지 55년째 외길을 지켜온 분으로 인체, 정물, 자연을 아름답고 몽환적인 점묘화법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화가다. 이중섭, 박수근 화백의 예술혼과 견줄 만한 분으로 생각한다”며 조 화백을 소개했다. 그는 또 2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참여한 조 화백의 집안 어른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한층 더 인간적으로 깊이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연출하며 인터넷 관련 발명특허를 여러 개 받아내기도 하고 지난 2012년 총선 때 자유선진당 국회의원공천심사위원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최야성 감독은 요즘 일과를 주로 젊은 세대에게 조범제 화백의 인물과 그림을 자랑하고 알리는 개인 홍보대사 일에 매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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