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기다려온 문화, 스포츠계 영파워 10인

인터뷰365 편집부 선정 10인의 출사표 / 편집실

[인터뷰365 편집실] 인터뷰365는 2008년을 맞아, 올해 반드시 두각을 나타낼 10명의 젊은이들을 예측하며 소개합니다. 그리고 올 연말 우리는 이 ‘풋풋한 이름’들이 이뤄낸 성과를 다시 평가해 볼 참입니다. 이 10명의 이름을 함께 지켜보고 성원해 주십시오. <편집실>

올림픽 금 캐고야 만다 / 수영선수 박태환

2007년 수영월드컵 3개대회 연속 3관왕 위업을 달성한 현역 세계1위 박태환. 수영 불모지 대한민국의 선수로 지난해 세계 수영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메달은 기본. 올림픽 수영경기장 최초로 태극기가 가장 높게 올라가길 기대한다.

대형 개그우먼 탄생 예감 / 개그우먼 신봉선

2007 KBS연예대상 코미디여자부문 우수상 수상한 신봉선은 오랜만에 나타난 정통 여성 개그우먼이다. 최근엔 <무한도전>에도 얼굴을 내비치는 등 영역을 확장하며 2008년 각종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여배우의 계보에 선다 / 텔런트 이지아

<태왕사신기>의 히로인 ‘수지니’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지아는 2007 MBC연예대상 여자신인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등 3개부문 수상했다. 태사기의 시즌2가 시작되든 말든 모두가 그녀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다.

새 심장으로 유럽을 점령 / 축구선수 박지성

오랜 부상에서 완벽하게 복귀한 박지성의 심장이 다시 뛴다. 복귀 후 그는 맨유의 퍼거슨 감독의 변하지 않는 신뢰를 확인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박지성을 보는 일만 남았다.

박진영이 내놓은 또 하나의 명품 / 가수 G소울

<영재육성프로젝트99%> 에서 R.켈리 노래 부르며 데뷔한 G소울은 본인의 꿈처럼 세계적인 스타 R.켈리와 손잡고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박진영의 ‘올해 빌보드차트에 반드시 한국가수를 보낸다.’는 선언은 당연히 G소울에게 거는 기대다. 오랜만에 대형신인가수가 등장하는 2008년이 기대된다.

포스트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끈다 / 영화감독 양해훈

2007년 단편 [친애하는 로제타]로 양해훈은 6년 만에 한국영화를 칸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진출시켰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불안한 10대의 모습을 그린 장편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는 2007년 한국 독립영화계 최고의 화제작이다.

경험 반, 이야기 반의 황금비율로 승부 / 만화가 조석

2007년 인터넷에 웹툰 [마음의 소리]를 연재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은 조석. 잔잔하게 흐르던 이야기에 기발한 반전을 주며 폭소를 이끌어 내는 그의 독창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해 그의 블로그엔 이미 3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국악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겠다 / 퓨전국악그룹 IS(아이에스)

가야금, 거문고, 해금으로 이루어진 세쌍둥이 자매. 드라마 <궁S>의 궁중악사로 출연하여 직접 연주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악기를 개조하거나 양악기에 의지하지 않는 정통국악의 참맛을 선보이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10대들의 롤모델로 떠오르다 /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어렸을 적부터 주목 받은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진보라. 그녀가 드디어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와 함께 <애니밴드>를 결성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전방위 활약속에 한국 가요계의 부활탄을 쏴주길 희망한다.

세계 피겨의 교본을 다시 쓴다 / 피겨선수 김연아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 달성한 김연아는 이미 피겨 강국의 선수들이 그녀의 점프를 교본으로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그녀는 앞으로 세계 선수권과 동계올림픽까지를 석권하여 그랜드슬램을 이루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