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실내를 누그럽게 만드는 화초
메마른 실내를 누그럽게 만드는 화초
  • 김철
  • 승인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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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철】기온이 내려갈수록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난방문제이다. 도시라면 가스로 난방이 용이하다지만 그나마 서민들이 추운 실내를 훈훈하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난방비를 아끼려 겨울철 실내의 온도를 표준인 섭씨 18도 정도로 고정해 놓으면 내의와 방한용 두꺼운 옷이라도 입어야 어지간히 추위를 견딜 수 있다. 시골이라면 사정이 더 난감하다. 비싼 등유 보일러는 웬만한 집에서는 가동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고 그렇다 해서 연탄이나 나무 보일러를 이용하는 것도 노인들에게는 여간 번거롭고 힘들지 않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싸늘한 실내 분위기는 더욱 삭막하기 그지없게 된다. 더욱이 겨울철 실내는 온도를 그다지 높이지 않아도 건조하기 십상이어서 자고 일어나면 심신이 상쾌하지 않는 수가 흔하다. 가습기는 위생문제가 있어 켜는 것이 꺼림칙하다. 매번 청소하는 것이 귀찮고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차라리 큰 그릇에 물을 담아 방안에 두는 것이 지나친 건조를 방지하는 데 오히려 다 낫다고 본다. 물이 증발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래저래 겨울철의 실내는 환경이나 정서적으로 메마르기 마련이다.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생화를 집안에 들여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본다. 물을 줌으로써 다소나마 습도를 올릴 수 있다. 하다못해 조화라도 있으면 한결 더 낫지 않을까. 위로부터 생화인 수선화와 아네모네 그리고 조화인 국화가 이 추운 겨울의 싸늘한 마음을 온화하게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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