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가수 엄정화의 동생으로 예능프로 <1박2일> 출연과 함께 인기스타로 떠오른 영화배우 엄태웅이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너 출신의 윤혜진 양과 9일 밤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연예인 패밀리 두 가정이 사돈으로 연을 맺었다.
윤혜진 양은 1960년대 톱스타의 인기를 누린 원로배우 윤일봉 씨의 막내딸이다.
TV조선 오지철 사장이 주례를 선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분을 나누어 온 신영균 신성일 윤양하 안성기 박중훈 씨 등 영화배우와 강호동 이수근 김승우 씨 등 1박2일 출연진까지 많은 연예인을 포함, 5백여 명의 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랑신부는 주례의 특별한 요청으로 주례사가 끝난 뒤 따뜻한 모습의 키스를 공개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서 신부 부모님께 인사를 올리는 순서에서는 신부가 눈물을 애써 감추자 곁에 있던 신랑도 신부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찍어내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 격려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