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의 소원나무에 걸린 2030 관객들의 새해 소망
<옹알스>의 소원나무에 걸린 2030 관객들의 새해 소망
  • 김두호
  • 승인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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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두호】국내 처음으로 ‘퍼포디언’(퍼포먼스와 코미디언의 합성어) 코미디그룹을 표방하면서 출범한 개그콘서트 출신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등 개그맨 4인조가 만들어 낸 <옹알스>의 공연장인 서울 충무로 명보아트홀 6층 입구에 소원나무가 세워져 있다. 주로 20대와 30대 관객들이 입장 대기 중에 써서 걸어둔 소망들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보았다.


'소원을 말해봐!‘라는 제목이 찍혀 있는 손바닥만한 색종이에 저마다 정성스럽게 쓴 새해 소망 중에는 건강보다 사랑에 관한 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도록 해주세요”라고 배려 깊은 간절한 염원을 쓴 A 씨는 여성 이름이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1%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축복 속에 살아가는 것”을 소원으로 내세운 여성 관객도 있고, “HS랑 올해 꼭 결혼하기를!!” “남자 생기게 해주세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적어서 걸어 둔 소망쪽지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살이 10kg 빠져서 날씬하게 해주세요” “복근 생기게 해주세요” “H야, 올해는 담배 끊어라”라는 건강 관련 소망과 “올해는 유럽 배낭여행 꼭 가게 해주세요”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같은 일상의 소원을 적은 글도 많이 눈에 띄었다.

영국 에디버러축제에 매년 초청되어 다양한 넌버벌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는 옹알스

작년 연말부터 명보아트홀에서 장기 공연에 돌입한 <옹알스>는 마술, 코미디, 아크로바트, 변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웃음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세계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출전해 2010년부터 2년 연속 별 다섯 개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신문STV가 주는 제3회 서울석세스 어워드에서도 문화부문 코미디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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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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