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화살> 안성기와 <피에타> 조민수 남녀 주연상
【인터뷰365 김두호】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배장수)가 한국영화의 한해를 결산하면서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금년도 제32회 영평상 시상식(11월 7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우수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주연배우 조민수가 여우주연상을 받는 둥 3개 부문을 차지했다.
시상식을 앞두고 16일 밤 서울 충무로에서 심사모임을 가진 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이날 금년도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우수 작품으로 <피에타>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건축학개론>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 <은교> <화차> <다른 나라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이날 촬영상은 <도둑들>의 최영환, 각본상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의 작가 윤종빈,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 이상철, 여자신인상은 <은교>의 김고은, 남자신인상은 <이웃사랑>의 김성준, 기술상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팀, 음악상은 <건축학 개론>의 이지수 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한국영화 전성기에 은막의 어머니상으로 사랑을 받았던 원로 영화배우 황정순 여사를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