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으로 만드는 위스키 맛 ‘타슈’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30여 년 전, 작은 에센스 한 봉이면 소주가 위스키로 변신하던 놀라운 제품이 있었다. 일본 향료메이커에서 새롭게 내놓은 위스키에센스 ‘타슈’의 가격은 단돈 100원. 물론 ‘성분’은 본래의 위스키를 따라갈 수 없었겠지만 ‘기분’만큼은 그 이상이었으리라. 당시에는 제2차 오일파동이 절정이었던 때라 서민주당들 사이에서 ‘타슈’의 인기가 어땠을지는 두말할 나위 없다.
최근 곡물가와 유가 상승의 여파로 서민들의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 경기가 어렵고 서민들의 경제고통이 커지면 술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위스키는 어림도 없고 소주나 맥주 한잔 들이키며 삶의 고통도 함께 마신다. 이제는 자취를 감춘, 30년 전의 이 기특한 제품이 새삼 생각나는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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